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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궁이 걷는 신의 길] 기도는 기본, 기초가 됩니다.
자시기도 후 잠자리에 드는데막 잠이 들려던 찰나뭔가가 화경으로 보입니다.너무 또렷해서 마치 사진을보는 듯 했는데더 깊이 파고 들려고보면다시 먼지처럼 사라집니다.그 찰나의 시간이 있는데그 순간에 사심이 들면 해석을 하기도 전에 사라져버립니다.단청, 문 등등현대의 시간은 아니었으나이 아둔한 제자는 모르겠습니다.아침에도 잠에서 깨면서 화경을 봤는데파란하늘에 흰구름이 가득하고한쪽에서 빛이 눈부시게 내리치고 있었는데그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옥수를 갈고 아침기도를 올리며 신령님들의 조화에 또 울게 되더라고요.바로 이렇게 보여 주시니감사하고더 열심히 매달릴테니영검 주시라고도와 달라고 빌었습니다.아침기도 후 잠깐 쪽잠을 자는데잠결에 전안에서 북소리가 들려 놀래서 깼습니다.둥~~~하고 묵직하게 울리는 소리제가 잘못 들었나싶은 생각도 잠시 또 잠들다 이어 들리는 두 번째 소리, 세 번째 소리에정신을 번쩍 차리고 일어나다시 기도를 들어갔습니다.그순간이 제자 깨달았습니다.점사를 보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수행이 먼저라는 것을요.이 제자가 영검하고이름나고 최고가 되려면긴 수행이 필요하다는 것을요.이 제자 신령님들이 어떻게 응답을 해주시는 지 알 것 같으니 매달리겠습니다. 이제는 다른 생각에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마음공부, 수행, 정진하겠나이다!!..내림굿 후 3개월 만에 깨닫고수정궁은 이후 몫기도를 참 많이 했습니다.그것이 기초가 되었답니다.내림굿 후 제자는 자신을 다듬는 수행과 신과의 공부가 먼저인데일부 제자들은 점사를 보고 재주를 익히고 굿을 떼는 일에만 급급하다 보니정작 기도에 할애를 해야 하는데 못 하고 있지요.그 이면에는빚을 지고 이 길에 들어섰으니당장 월세비 걱정에 먹고 살 걱정부터 해야 하니 점사를 못 보면 당연히 노심초사하겠지요.그래서 신의 길은 빚지고 가면 힘들답니다. 또 얼마간 쓸 돈도 있어야 합니다. 내림굿 후 처음부터 손님 보고 굿 떼고 하는 무당 많이 없습니다. 그 또한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금전 많이 벌다가 뚝 끊어지면 많은 혼란을 겪게 되거든요.제자
수정궁 무속6 5 62025. 02.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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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悟 조성제의 쓴소리 단소리] 삼신(三神) 할머니 1
삼신(三神) - 1 삼신할머니는 우리 민족의 지킴이3월 3일을 삼짇날(三眞)이라 한다. 삼진이란 사람이 태어나면서 삼신으로부터 받은 세 가지, 성(性) ․ 명(命) ․ 정(精)을 말한다. 삼신이 생명을 점지해 주어야 창조의 힘을 가진 여성이 임신하게 된다는 우리 민족의 믿음은 곧 인간의 탄생은 반드시 삼신이 주관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우리말에 아기의 ‘태(胎)’를 삼이라고도 하고 탯줄을 삼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은 바로 삼신으로부터 새 생명이 태어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삼신은 곧 우주를 창조하고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삼신할머니가 최초로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라는 말과 통한다. 삼신을 모시는 방법으로 삼신의 신체(神體)는 대체로 삼신바가지, 삼신단지, 삼신주머니, 제석항아리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들 용기 안에 쌀을 담고 바깥에 흰 실타래를 두르고 안에 든 쌀은 가을에 햇곡이 나면 갈아준다. 불교에서는 생산을 담당하는 곡령(穀靈)의 신이 되었다. 삼신상은 상에 차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짚을 깔고 그 위에 진설하기도 한다.이때 짚은 출산을 앞둔 부녀자가 있을 때 깨끗한 짚을 미리 마련하여 안방 시렁 위나 방문 위에 미리 매달아 두었다 사용한다. 짚을 사용하는 이유는 볏짚이 가진 생산성과 순산을 기원하는 의미다. 산모가 순산하고 나면 문 위에 볏짚을 매달았는데, 이 풍습은 왕실의 풍습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짚을 삼신짚이라고 하는데 불임여성은 이 볏짚을 훔쳐다가 임신을 기원하기도 한다. 예수의 탄생이 마구간이라는 것도 짚과 관련이 있다. 삼신상은 아기를 출산할 때나 백일 · 돌 등에 차리는 데 상위에 메와 미역국 청수 그리고 실타래를 올려 둔다.삼신상에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올리지 않는다. 그리고 삼신상에 올린 메는 모두 산모가 먹어야 한다. 이 삼신메는 수태가 가능한 젊은 여자는 절대 먹이지 않는다. 삼신은 다른 말로 삼신상제(三神上帝) · 삼신제왕(三神帝王) 〮삼신제
우오 일반3 1 82025. 02.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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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悟 조성제의 쓴소리 단소리] 입춘의 의미와 세시풍속
立春은 일 년 중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한다.立春이라 할 때 세울‘立’을 사용하는 이유는 봄이 온다는 뜻이 아니라 봄을 바로 세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즉 양의 기운을 바로 세운다고 하여 #입춘 전후로 설날이 있는 것이다.설날은 양의 기운을 바로 세우며 조상에게 봄이 왔음을 알리는 날이다. #역학에서는 이날이 지나야 새해로 보는데, 입춘은 정월 첫 번째 드는 절기지만, 섣달에 들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재봉춘再逢春이라 한다.입춘 전날은 사철의 마지막 날이라 하여 #절분節分이라고 부르는데,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서 귀신을 쫓아내고 새해를 맞이하였다.이날 #일본에서는 나이 숫자만큼 콩을 먹으며 “복은 들어오고 귀신은 나가라(福を明らかに来て鬼は出て行け)”고 주문을 외우며 일 년 중 나쁜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예방한다.옛날 #중국에서는 입춘기간을 3등분하여 첫 5일은 동풍이 불어서 땅을 녹이고, 두 번째 5일은 동면하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세 번째 5일은 물고기가 얼음 밑에 돌아다닌다고 하였다.입춘 날에는 #춘축春祝을 붙이는데 보통 #대련 중에 <立春大吉 建陽多慶>을 많이 사용하였다.이 춘축은 대궐에서는 춘첩자라고 하여 승정원에서 글을 붙였는데, 지금의 춘련이 여기서 비롯되었다.관상감에서는 주사로 벽사문을 써서 대궐에 올리면 대궐에서는 그것을 #문설주에 붙였다. 이것은 나례儺禮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어염집의 기둥이나 문설주에는 두루 #대련對聯을 많이 쓴다.이 춘축은 상중에 있는 집은 붙이지 않는다.<제주도 입춘굿>입춘 날은 #맥근점麥根占이라고 하여 #보리 뿌리로 점을 치기도 하였는데, 보리 뿌리가 세 갈래면 #풍년이 들고, 두 갈래면 평년작, 한 갈래면 흉년이 든다고 하였다.이날에는 각 관청마다 입춘맞이 #굿을 하였는데 일제 말까지 성행하였다.현제는 #제주도에서만 입춘마지 굿을 하고 있다. 주로 굿 내용은 일 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굿으로 농기구와 목우木牛를 등장시키며 광대와 걸쭉하게 한판 놀
우오 일반4 2 62025. 0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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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궁이 걷는 신의 길] 무당은 내가 없다
무당도 인간인지라 인간으로 마음이 심란하고 불편하고 슬플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신도분들을 위해 기도 올리는 것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내 인간 마음 뒤로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빌어줘야 하는 것이 무당의 소임이기 때문입니다.인간 마음이 복잡하면 기도가 안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인간사에 힘이 들 때면 한결같은 말씀으로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무당은 그것밖에 할 수 없으며 그것이 답입니다.그럼. 이 제자 마음은 누가 알아주나요?태산같이 제자 마음 알아주시는 전안 어르신들, 다른 사람들은 만날 수도 없는 귀한 분들,신령님들이십니다. 무당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무당의 소임만 잘하면 어르신들이 다 주시니까요. 그런데 그 무당의 소임이라는 것이 인간사의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버리고, 가족을 버리고 가는 길이라 그것을 모두 내려놓기까지가 참으로 힘이 든다는 사실이죠. 수정궁은 5년 차에 아직 못 버린 것이 있다면 인간 번뇌입니다. 모든 인간사의 감정은 사사로운 감정일뿐인데 제자가 아직 내려놓지 못하니 번번이 자신을 번뇌에 쌓이게 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이것을 버리게 하시려고, 버려야만 한다고 자꾸 시험에 들게 하시나 봅니다. 수정궁의 최대 숙제, 인간 번뇌…. 사사로운 감정에서 해방되는 것, 더 나아가 모든 것으로부터 해탈하는 것…. 쉽지 않은 길입니다. 저처럼 인간 번뇌에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연차에 상관없이 많을 겁니다. 무당은 내가 없다는 뜻은 신도 될 수 없고 인간처럼 살 수도 없고 그 중간자, 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중간자 역할이기 때문에 그 중간에서 중심을 잡고 평형을 유지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겠지요? 신으로 치우치면 오만방자해질 것이고 인간사에 치우치면 뭣도 아닌 어중이떠중이가 될 것이니까요.신은 그냥 주시지 않습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고 받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신에서 해주시는 것은 없어요. 가공되지 않은 보석, 무당은 그런 존재입니다. 마지막에 어떤 보석으로 탄생할지는 무당 각자에게 달려 있으며 우
수정궁 무속4 5 102025. 0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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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궁이 걷는 신의 길] 스승의 자격
제자는 자신을 잘 알아야 합니다. 신을 빙자해서 제자가 신이 되면 안 되는 법입니다. 현재 제자로서의 자신의 위치, 자격, 능력 등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함은 그것으로 무분별한 신내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내가 제자를 낼 자격이 있는 사람인 건지?스승이라면 제자를 가르치는 사람이지요. 그렇기에 제자보다 월등하게 어떤 요소가 갖춰져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인성, 학식, 재주 등, 그런데 신의 세계에서는 더 월등해야 합니다. 신의 영역은 일반적인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무당은 신과 인간 사이의 중개자역할을 하는 위치임으로 신도 될 수 없고 인간으로 살아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일반인보다 모든 면이 월등해야 하는데 그중에서 단연 으뜸은 신의 성정에 얼마나 가깝게 살아가고 있느냐입니다. 신은 해탈하신 분, 그래서 감정동요 없으시고 계산적이지 않으시며 늘 한결같은 분들입니다. 감히 인간이 애쓴다고 신의 성정과 똑같이 살아갈 수는 없겠지만 신의 스승이라면 그 경지 앞까지는 가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저런 제자를 겪으면서 다 기질 다르고 끌어감에 있어 다름을 인정하고 올바른 판단과 현명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랑 같이 휩쓸리는 게 아니고 신의 성정과 같이 중심 잡고 딱 버티고 이끌어 줄 수 있는 분, 감정 기복 오락가락하는 아기 제자들, 인성도 바로 갖춰야 하는…. 말 그대로 다듬지 않은 원석인 아기 제자들은 다듬고 다듬는 과정에 어떤 보석으로 탄생하겠죠. 이 과정에 스승의 중요한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스승과 제자가 안 좋게 헤어지는 경우, 둘 다 책임과 잘못이 있겠지만 가장 크게 헤어지는 이유는 각자의 인성 문제와 스승의 자격이라고 봅니다. 스승이란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데 의문점이 자꾸 들면 안 됩니다. 기도를 게을리하고 술을 즐겨 마시며 신을 빙자해 터무니없는 금전을 탐하면서도 금전 고락을 겪고 있으며 가정으로도 시끄러운 무당, 이런 스승이라면 옳은 제자들은 그것이 잘못된 부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곧 떠나겠지요. 이런 자격이 안 되는 분
수정궁 무속10 3 112025. 0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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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변호사의 사기예방솔루션] 차용증에 CCTV달면 형사사건에서도 이긴다! [제2편]
그렇다면, ‘어떻게 CCTV를 문서에 설치할 것인가? 수사나 상담을 하면서 내가 가장 많이 접한 사건이 차용 사기 사건인데 차용증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지인 등이 돈을 빌려달라고 할 때 가급적 돈을 빌려주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려주게 되는 경우에도 다음과 같이 반드시 2가지를 묻고, 1가지를 실천해야 한다. .첫째, 『‘어디에 쓸 건데?’를 물어라.』즉, 빌리는 돈의 용도(사용처)를 물어 차용증에 기재하는 것이다.돈을 빌릴 당시에 갚을 생각이나 능력은 있었지만, 단지 빌리는 돈의 용도를 속였을 뿐인 경우 사기죄가 인정될까? 이 질문은 돈의 용도를 속이는 행위, 즉 용도사기에 관한 것이다. 형법 제347조 제1항에 사기죄란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는 행위」라고 되어 있을 뿐이고, ‘변제할 의사나 능력 없이’라고 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사기꾼의) 기망행위로 인한 (피해자의) 처분행위’가 있으면 사기죄가 인정된다. 창원지방법원이 피고인이 실체가 없는 물류 사업에 ‘투자하면 5∼10%가 넘는 이자를 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86억 7,000만 원을 받은 사건에 대하여, 피고인의 “돌려줄 의사, 능력이 있었고 실제로 원금을 초과한 변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피해자를 속여 돈을 가로채려는 의도가 없었다.”라는 주장을 배척하고 피해자를 속여 위 돈을 받은 그 자체로 피해자의 재산침해가 되어 사기죄가 성립하고 그 후 피해자에게 받은 돈보다 더 많은 113억 원(원금과 이자)을 변제한 것은 사기죄가 성립한 후 사정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피고인에게 징역 3년의 판결을 선고한 것은 이러한 법리를 잘 반영한 것이다.이처럼 피해자가 ‘원래의 용도를 알았다면 돈을 주지 아니하였을 것이라는 관계’만 인정되면 사기죄가 인정되고, 비록 그 당시에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있었더라도 사기죄가 인정된다. 실제로 사기 사건을 수사하다가 보면, 고소인은 “피고소인이 돈을 빌려갈 때 용도를 속였고, 만일 그러한
사기고수sagi! 법률4 2 102025. 0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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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궁이 걷는 신의 길] 신의 귀염을 받아야 사는 무당
무당에게 1순위가 신이 될 수밖에 없는 건, 죽이시는 것도 살리시는 것도 신이라는 사실무당이 속세의 모든 연을 끊어내고 인간세계에서 살던 것처럼 살 수 없고 신의 성정으로살아가야 함은 그래야 살아갈 수 있으니까 그게 무당의 숙명이기에….반드시 그렇게 따라야만 신의 길에 감에 있어 고락이 없습니다.수정궁은 감히 고락을 겪지 않고 잘 걸어왔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제가 겪은 고락은 자잘한,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들춰야만 애써 보려고 해야 보이는 먼지 정도인간 고락도 고락이면 고락이겠지만 그 또한 제자 길 가는 길에 필요한 공부였기에더 냉정해지고 단단해지고 다듬어졌지요.금전 앞에서는 모두가 무너지게 마련, 무당에게 있어 가족의 지지를 받는 것 또한 큰 인정입니다.제자가 무당으로서 잘 나아가고 있다면 금전도 가족의 인정도 다 해결된다는 사실신은 모든 걸 주관하시기에 무당 성불부터 주십니다.그러기 전에 하명을 나리시는데 제자는 그것을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수정궁, 처음 신 받고 출퇴근하려고 했으나 수정궁이 집에만 가면 아빠와 딸이 싸우기만 하고저보고 왜 왔냐고 오지 말라고 했던 대주, 딸에게도 엄마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했던 대주오빠도 서울로 자취를~ 사춘기 딸은 홀로 외로움을 견디며 아빠도 엄마도 불신하게 되었죠."엄마 무당 되라고허락한 게 너무 후회돼이럴 줄 알았으면허락 안 했어"그런데도 수정궁은 딸의 아픔을 외면한 채 저만 집에 가면 싸움이 나니까할머니께서 가지 말라고 하시나 보다 죄송하다고 하고 일주일에 한 번만 가서 자고 오겠다고 허락을 받았습니다.많은 시간을 울었던 거 같아요. 가정 성불을 빌었고 대주의 마음을 바꿔달라 빌었고 암 수술 후 요양도 못 하고 몸 챙길 시간도 없이 정신과 육신 피폐해진 상태에서 신을 받은 거라100일간 많이 재워주셨던 어르신들제자 몸부터 챙겨 주시고 다시 기도 하명 나리시고손님도 없었습니다.5개월 동안 9명 상담했으니까요. 모아놓은 금전도 바닥을 보였지만 그저 할 수 있는 건기도와 잠자는 것, 엄마 노릇도 아내
수정궁 무속4 4 92025. 0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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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悟 조성제의 쓴소리 단소리] 홍수막이와 창부거리의 시작
치수의 달인으로 용왕이 된 부루태자 창수사자부루(蒼水使者夫婁)에서 비롯된 창부거리용왕은 북극 수정자의 아들 부루태자 새해를 맞이하면 정월 보름까지는 신도들의 일 년 무탈을 기원하는 홍수막이를 지낸다. 하지만 홍수막이의 유래에 대하여 아는 무당은 거의 없다. <태백일사/삼환관경본기>를 보면,중국 순임금 때 황하의 9년 홍수를 다스리지 못해 조선의 부루태자에게 치수의 비법을 배우기 위하여 우사공(虞司空/훗날 禹임금)을 보냈다.이때 부루태자가 우사공에 이르기를, ‘나는 북극 수정의 아들(水精子)’이라고 하였다. 수정자의 주신(主神)은 삼신상제(三神上帝)이다. 삼신상제는 조선의 주신(主神)이자 우리 민족의 주신이다. ‘수정’은 물의 근원이다. 그러니 물의 근원이 되는 분의 아들이라는 말이다. 이는 부루태자가 하늘의 용왕을 대신한다고 스스로 말함으로써 땅 위 물을 다스리는 용왕의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단군왕검은 용이 물을 다스리듯 부루태자가 물을 다스릴 수 있다고 하여 창수사자부루(蒼水使者夫婁)로 불렀다. 창수사자는 푸른 물을 다스리는 사람, 즉 용왕의 대리자란 뜻이다. 그리고 창수사자부루를 줄여서 창부(蒼夫)라 부르는 것이다. 우사공에게 홍수를 막는 비결인 오행치수법을 기록한 금간옥첩(金簡玉牒)과 물의 깊이를 알 수 있는 신침과 물을 진압할 수 있는 황거종(皇鉅宗)을 주어 홍수를 막게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귀국길에 닥칠 온갖 고통과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로 천부왕인을 주었다. ‘천부왕인을 패용하면 능히 험준한 곳을 다녀도 위험이 없을 것이며 흉한 일을 만나도 피해가 없을 것이다. 그러니 무사히 너희 나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였다. 부루태자는 물만 마음대로 다스린 것이 아니라 천부왕인을 이용하여 인간에게 닥치는 모든 액을 막고 복되게 하므로 그때부터 ‘홍수막이’란 말이 생겨났고, 지금도 정월이면 단골들의 일 년 액운을 막아 주는 것을 ‘홍수매기’라고 한다.부루태자가 가진 천부왕인이
우오 일반1 1 82025. 0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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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변호사의 사기예방솔루션] 차용증에 CCTV를 달면 형사사건에서도 이긴다! [제1편]
1. 우리는 우리가 주고받은 문서에 속고 있다!일반적으로 차용증만 있으면 당연히 사기 사건에서도 이긴다고 여기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사기죄로 고소할 때 차용증을 증거로 제출하지만 고작 20%만 기소된다. 사기죄로 고소를 당한 상대방(사기꾼)이 속인 사실이 없다고 부인할 경우 ‘상대방이 속였다는 사실(적극적 사실)’은 고소인이 증명해야 하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 운이 좋게도 목격자가 있어도 그의 진술은 이해관계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전적으로 믿기도 어렵다. 불기소(또는 불송치) 처분 통지를 받은 80%에 해당하는 고소인들은 ‘우리나라의 법이 잘못되었다.’ 또는 ‘사기꾼이 인맥을 동원하여 수사기관에 힘을 썼구나.’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러한 생각이 옳을까?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고소인이 애초 민사사건을 고소하거나 사기를 당한 것은 맞지만 속았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소하기 때문일 것이다.우리는 지인(사기꾼)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차용증을 써 달라고 말하기가 참 어렵다. 차용증을 써달라는 말을 들은 상대방(사기꾼)은 “얼마 되지도 않은 돈을 빌려주면서 차용증을 써달라고 하니 너에게 실망했다. 그 동안 나를 많이 의심했구나! ”라는 등의 말을 하며 가급적 차용증을 써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처럼 어렵게 받은 차용증이 있어도 사기꾼으로부터 돈을 돌려받기는 쉽지 않다. 사기 피해금의 회수율은 3%(피해금액이 1억 원이면 300만 원)에 불과하다는 대검찰청 통계가 이를 잘 말해준다.사기꾼은 사기 친 돈을 가족이나 지인 등의 명의로 은닉해 놓기 때문에 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아도 사기꾼에게 남아 있는 재산이 없기 때문에 강제집행을 할 수 없다. 애써 받은 판결문은 무용지물이 된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주고받은 차용증 등의 문서에 속고 있는 셈이다. 우리가 받는 차용증에는 일반적으로 ‘원금, 이자, 변제날짜’가 기재되어 있고, 그 외에 ‘기한의 이익상실, 관할의 합의’가 추가로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
사기고수sagi! 법률4 1 72025. 0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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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궁이 걷는 신의 길] 신령님이 1순위
초하룻날 신어머니 댁에 다녀온 후 늦은 귀가를 했습니다.전안으로 바로 가려다가 남편 전화를 받고 외식하러 식당으로 갔는데아침에 나오면서 밤에 못 들릴지도 모른다고 말씀 드린 것이 아니라서찜찜한 마음이 들었음에도 식사 후 전안이 아닌 집으로 갔습니다.가자마자 바로 뻗어 잤는데 당일 한 시간 반밖에 못 잔 탓이었습니다.아침에 일찍 일어나 전안으로 가서 옥수를 갈고 기도를 드리고 초를 살피던 중, 계속 실수 연발. 어르신들의 언짢은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고 신당을 여러 날 비운 것처럼 공허함이 가득했습니다.어르신들께 다시 기도를 드리며 눈물을 쏟으니 할머니 말씀하시길'몰라서 못 하는 것과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 허락받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전안 어르신이 1순위다. 전안을 비우지 말아라.'무당은 신령님들께 모든 허락을 맡아야 합니다. 쉽게 풀어 말씀드리면 신령님들이 사장님, 제자는 직원입니다. 수정궁이라는 전안에 고용이 되어, 전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을 묵묵히 수행함으로 해서 신령님들께서 한 달 월급을 주시는 겁니다. 그런데 허락도 받지 않고 무단외출에 마땅히 해야 할 자시기도 안 하고 옥수 발원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큰 깨우침을 받은 뒤로 저는 개인적인 일에 꼭 허락을 받고 개인적인 일도 거의 줄여나갔습니다. 지인 만나는 일도 가뭄에 콩 나듯, 가족들과의 여행 역시, 일반적인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보심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기도 가는 길, 잠깐의 시간이 여행이고 힐링이 됩니다.앞서 말씀드린 것, 신령님들의 월급…. 직원이 제 할 일 열심히 수행하면 당연히 월급을 받지요?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도 일한 만큼 월급 받는 것이고 꾀부리면서 일하면 당연히 해고되는 거잖아요. 고용주로서 직원이 열심히 일하면 보너스도 주고 반대로 열심히 일 안 하는데 월급만 축내면 그 관계는 결코 오래갈 수 없지요. 인간 세상이나 신의 세상이나 성실하게 묵묵히 맡은 일 잘하
수정궁 무속4 3 62025.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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